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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3장] 진정한 친구의 의미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이 친구와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풀어두자면 고등학교때 왁자지껄 푼수들처럼 놀던 시기를 보냈다. 성인이 되서 같이 토익학원도 다녀보고, 각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주기적으로 만나서 놀았다. 내가 결혼한 뒤로는 잘 만나지 못하다가 연락 한번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우연히 요즘에도 책 읽느냐 물어본 질문이 시발점이 되어 생각에 대한 대화를 3시간은 한것 같다. 이런 이야기는 처음 해본다. 어떠한 친구랑도 하지 않았는데 이 친구와 이야기를 하게 되어 반갑고 너무 기뻤다. 이친구도 본인에게 얘기해 주어 고맙다고 얘기해 준다. 참으로 내가 더 고맙다. 이 친구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작가의 책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그 책이 참 궁금.. 2023. 4. 18.
[에세이12장] 고정마인드셋, 성장마인드셋 고정마인드셋 특징 1. 진실적인 비평에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2. 사람의 심리적 능력이 변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다. 3.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두렵다. 4. 과정보다 결과에 집착한다. 5. 자기 진짜 모습에 비추는 것이 부끄럽다. 도전 도전을 회피하고, 자기가 할 수 없다고 믿는 가치관 이런 가치관은 인생이 정체되어 있고, 실패가 두렵다,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 난관 인생의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해결방법이 바로 안 떠오를 때 내가 나를 못 믿어 해결하지 못할 거라는 가치관 예를 들어 아이 양육시 난관으로 왔을 때 문제 해결능력이 없다고 믿어 감정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이런 경우 부모가 안절부절 하면 아이도 불안을 느낀다. 긍정적, 낙관적으로 생각하면서 성장의 기회로 재해석해야 .. 2023. 4. 15.
[에세이11장] 육아가 어렵다고? 나도 어려워 온전히 내 아이를 위해 쓰는 시간. 쓴다기보다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온전히 마음을 다하려고 다짐했다. 항상 다짐하지만 그렇지 못한 적이 더 많다. 그래도 오늘 만큼은 나에게 칭찬하고 싶다. 그래야만 하겠다. 아침에 일어나는 아이와 함께 등원 준비시간에도 온전히 마음을 다했다. 안정된 마음으로 등원해주는 우리 아기. 울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갈 거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렇게 대했다. 하원해서 만나서 같이 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했다. 계획이 넘치고 실행력이 빠른 엄마라면 그리고 준비성이 철저한 엄마라면 뭐라도 만들기 하고, 아이랑 함께 놀만한 준비거리가 있겠지만 한 없이도 부족한 엄마여서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 집 근처 도서관을 몇 번 가서 놀았더니 가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도.. 2023. 4. 12.
[에세이10장]나라는 사람은? 나를 이제 잘 알아 준다고 자부했는데 요즘들어 기운이 없고, 모르겠다. 이론은 알겠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긍정도, 부정도 나타나지 않는다. 무언가 멍한 상태랄까? 상담을 받고 있는데 솔직히 별로 나랑 맞지 않는다. 문득 드는 생각은 어릴적 내가 듣고 싶던 말은 뭐였을까?? 나의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말을 듣고싶다. 사실 지금도 듣고싶다. 내가 느끼지 못하는걸까? 기분이 가라 앉으니까 아무래도 더 듣고 싶나보다. 지금 자신감이 제로다. 자신감을 심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 스스로에게 긍정의 말을 한들 한계가 있다. 냉혹한 현실 앞에서 무너진다. 육아 하랴, 집안일 하랴, 내 사업 하랴 뭐든 다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심은 엄청나게 크다. 기대가 크다보니 실망도 크다. 핑계를 대고 있는 걸까? 나에게 ..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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