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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하현수막이 실검에 올랐다.
대체 뭐길래? 하고 눌러봤다.
흠..
물론 나도 30대 대한민국 청년으로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른체 나만 잘 살면되지 했던 마음을 들킨 기분? 이기도 하다.
정치 발언을 하고 싶은게 아니다.
온전히 지금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적어볼 뿐이다.
정치? 하면 어릴때 부터 부모님이 뉴스를 보며 욕하던 기억 밖에 없다.
이렇게 좋은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대한민국 청년에게 무얼 바라는걸까?
무책임한 어른들의 말 뿐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아지는 살기 편해지는 나라가 아닌 더욱 각박해지고 힘들고 억울한 나라가 되어가니
일단 개인인 내가 잘먹고 잘 사는게 우선순위가 되었다.
개인이 잘 먹고 잘 사는게 모이면 집단이 되는 것 아닐까?
돈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시점에 나는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
정치에 관심을 보이며 돈 보다 가치를 찾으라는 말이 쉽게 나올리 만무하다.
오히려 보여주고 싶지 않다.
부정부패한 정치의 세계를 우리 아이들은 몰랐으면 좋겠다.
알게되면 느낄 배신감은 또 어떠할까?
그런 아이가 어른이 되어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
참 이런 고민들이 들어 몇자 적어 보았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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