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에 의해 유튜브에서 성공 관련 영상을 봤다.
놀심이라는 유튜버 였던 것 같다.
의사가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단 버려야 할 사고에 대해 얘기해주었다.
1. 시야사고 : 내가 보는 것만 숫자로 세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나는 이 사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보려는 것만 보고 그 외에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유명한 실험도 있다.
고릴라를 보았는가? 하는 실험이다.
흰색티를 입은 사람, 검정 티를 입은 사람이 농구를 하는데 이때,
실험자는 흰색 티 입은 사람이 공을 몇 번 패스하는지 숫자를 세어 보는 실험을 했다.
중간에 고릴라가 나와서 가슴을 두들기고 지나갔는데
실험 후 실험자에게 고릴라를 보았는지 질문했다.
실험자는 전혀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는 실험이다.
이처럼 내가 보고자 하는 것만 숫자로 본다면 그 외에 시야는 닫힌다는 것이다.
나의 통찰은 이러하다.
나의 목표가 돈이고, 숫자로만 늘리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틀렸다는 것이다.
물론 살아가면서 돈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목표나 행복이 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돈만 보고 살아간다면 주변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주변이 병들어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러하다.
옛이야기를 적기전 지금은 나의 아버지를 존중한다.
그러나 어린 시절 어려운 시절 아버지는 돈에 예민했다.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머리가 반곱슬이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래서 그때 당시 매직이 있을 때라 매직이 너무 하고 싶었다.
당연히 돈이 없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돈을 달라고 얘기해야만 했다.
정말 용기 내서 아버지에게 3만 원만 줄 수 있느냐 물었다. 매직이 너무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아버지는 버럭 화를 내면서 온갖 잔소리와 함께 돈을 주시지 않았다.
그때 나는 돈을 달라는 말 한마디에 거절당하고 혼나기까지 했다.
아직도 생각나는 이유는 그 당시 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일기장을 썼다.
그 일기장에 나도 입에 담지 못할 말들로 아빠가 싫다고 적어 뒀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빠가 책상 위에 3만 원을 올려두고 가셨다.
일기장을 수정했다. 아빠가 좋다고,
순수했던 마음이 갑자기 느껴진다.
눈물도 날 것 만같다.
어린 나이에 용기 있게 말한 것도 대견하고 그 힘든 마음을 스스로 위로할 줄 알았던 나에게도 기특하다.
여하튼,
아버지는 그런 분이셨다. 시야사고를 갖고 계셨나 보다.
나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남에게 퍼주는 걸 좋아한다. 돈과 사람은 비교할 수 없고 우선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이러한 지혜를 내 아이에게도 알려줄 것이다.
2. 지식사고
지식사고는 내가 갖고 있는 지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지금 내가 딱 그랬던 것 같다.
책을 막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고 자기 계발에 몰두를 하고 있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남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면서 내 지식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요즘 남편과의 관계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왜 그럴까? 고민하고 있었다.
조금은 알 듯하다. 내가 쌓은 지식으로 남편을 재고 따지고 판단했다.
그래서 부족함을 느껴 무시, 비난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
그러나 육아에 있어서 아이에게 전달되는 잘못된 말이나 행동은 수정을 위해 얘기해야 한다.
이로 인한 트러블이 심각하다.
이건 앞으로 내가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까 하는 과제이다.
여하튼,
지식사고로 나는 남편과의 관계를 부적절하게 만들었다.
이를 알았으니 마음가짐을 조금 달리 해야겠다.
3. 만족사고
현재에 합리화하며 만족하는 사고를 말한다.
지금 딱, 내 상황이다. 아니 만족은 안 하지만 합리화하긴 했다.
현재에 괜찮네 하고 만족해한다면 더 이상 발전은 없고 안주하게 될 것이다.
불편함을 즐겨야 한다.
나도 불편함을 즐기려고 노력하다.
배움의 끝은 없다.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하루를 살면서 깨닫기 위해 노력한다.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
단순히 지식 쌓기가 아니다 배우고 깨달아서 행동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전날 다짐이 리셋된다.
하지만 아침에 다시 똑같이 다짐을 한다.
그러면 다시 시작인 것이다.
만족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나는 오늘의 과정을 기록해 둔다. 이것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언젠간 빛을 발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