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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3장] 좋은 물이 되고 싶어,

by oeb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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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을 70% 차지하는 물,

그래서 나는 좋은물 깨끗한 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의 몸에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다면 구정물이 아닌 깨끗하고 맑은 1급수 물을 담고 싶다.

더러운 물이 섞이더라도 깨끗한 물로 희석되어 구정물 까지 깨끗해 질 수 있는 그런 물이 되고싶다.

그렇게 살아가는 삶이 나에게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삶이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했지만 외부에서 가져오는 행복이 아닌 내안에 담긴 물로 인해 행복을 느끼려고 한다. 

내안에 물이 출렁일때도, 잔잔할때도, 흘러넘칠때도, 부족할때도 있겠지만

이러한 물 또한 나인걸 인정하고 받아주며 또 깨끗한 물을 채우면 그만이다. 

 

 

그러나 요즘은 가끔 잘된다는 느낌에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흥분이 되기도 하고, 울렁울렁 한 느낌도 든다. 

마음 놓고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것이 어떠한 두려움이 막고 있지? 하고 생각해봤다. 

아마도 겁쟁이인 나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같다. 

겁도 가지고 있겠지만 그 반대의 담대함도 있다. 

겁이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닌 그저 겁일 뿐이다. 

그걸 인정하면된다. 

'아 내가 겁이 나는구나' 하고 말이다. 그걸 알아주기만 하면 그 겁은 작아진다. 

그리고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외치면 담대한도 다가옴을 느낀다. 

이렇게 나의 마음을 사용하는 방법을 터특하고 행복함이 다가온다. 

주변에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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