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기가 참 어렵다.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다가도 이 칭찬이 괜찮을까? 하는 의문에 도로 넣어 버린다.
내 아이에게 마저 칭찬에 인색하다.
무조건 잘한다 하는 칭찬은 독이 될 것 같아 말을 아낀다.
과정을 칭찬 해주라고 하는데? 내 감정을 넣어서 기분이 좋다고 애기하라는데?
근데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 되는게 맞나? 싶다.
그래서 서울일정으로 오고 가는 차 안에서 영상을 틀고 들었다.
갈때는 희렌채널에 칭찬하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
생각나는 칭찬방법은 이러하다.
상대에게 관심을 갖고 바뀐점이나 새로운 점을 얘기하면 된다.
유심히 관찰이 필요한 일이다. 칭찬도 참 애써야 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에게 습관이 자리 잡히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상대에 대해 큰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지 상대를 기분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아니다.
나는 그러하다.
그러나 사회 생활을 하거나 대인관계 속에서 그리고 가족들 사이에서도
칭찬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너무 적적해지는 마음이 들어서 그럴지도,,
칭찬은 나쁘다고 생각한 점이 아이에게 무한한 칭찬은 독이야 라는 신념이 자리잡았다.
그뒤로 칭찬을 아끼려고 했다.
그리고 칭찬은 누군가를 판단하는 도구 같았다. 나는 상대를 판단하지 말아야지 하는 신념도 한몫했다.
그러나 바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정도로 사람을 기분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내가 칭찬을 듣고도 거절하고 거부하는 모습을 관찰한 후로 '내가 왜그랬지?'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상대도 악의를 갖고 한게 아니니 "네~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 애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라고 가볍고 유하게 얘기할 수 있는데 말이다.
왜 난 이런 말도 못하는걸까?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게도 너가 엄마 딸이라서 엄마는 너무 행복해 라고 항상 말해주는데 이것 또한 상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이면
칭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칭찬과 함께 감사와 고마움의 말을 전해야겠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임을 알아차리자.
없었다면 안될것들인데 당연히 있구나 라고 생각해서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일이 너무도 많다.
그런 고마움의 말또한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말이니 칭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칭찬! 나에게도 칭찬한마디 해줄까?
오늘 사람들에게 칭찬 한마디씩 하려고 노력하는 너의 모습을 봤어 참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