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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7장] 귀차니즘 극복방법

by oeb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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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글을 써본다.

이렇게 글을 쓰거나 생각할때 드는 생각은 여전히 나를 알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찾아 가는 여정을 펼치는 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고 생각해서 도전을 했는데 사실 처음이다 보니 경험이 없어서 

어렵게만 느껴진다. 

내가 대체 뭐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한다. 

이게 맞나? 내가 하고 있는게 내가 좋아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여전히 확신 없이 지내고 있다. 인생에 정답이 없다지만 왜이렇게 없는거야?

정답만 찾으려고 하는것 같다. 

다양하게 생각하면 좋은데 내 머리 속은 그걸 원하지 않는 것 같다. 

확실한게 좋은 가보다. 

 

귀차니즘을 느낀지는 3개월째,,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다. 이렇게 저렇게 탈출하려고 책도 찾아보고 영상도 보지만 알 수 가 없다. 

외부에서 찾으려고 하니 그랬던것 같다.

외부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하니 절대 찾아 지지 않았다. 

내가 지금 귀찮게 느껴지고 의욕이 없는 것에 죄책감마저 느꼈다. 

내 안에서는 무기력하면 안되고 의욕이 넘치고 매사 즐겁고 행복해야해! 라는 압박을 느낀 것 같다. 

그리고 그걸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몸은 따라주지 않았다. 

저 깊은 무의식에 대체 뭐가 나를 잡고 있는걸까? 생각햇다. 

귀찮아 하고 게으른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게 잘못도 아니고 그냥 나의 일부일 뿐인데 부정적으로 생각 했던것이 나의 몸을 힘들게 했다. 

이렇게 조금 깨닫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귀찮다면 귀찮구나, 있는 그대로 내마음을 들여다 보았다. 

아침에도 귀찮다. 일어나기 싫다. 하지만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알아차려 줬다. 

감사하다. 하며 억지 쓰지 않았다. 

그래 오늘은 아침에 귀찮은 마음이 드네, 몸이 좀 무겁게 느껴지네, 그 모습마저도 사랑스러운 눈으로 관찰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바지에 소변 실수 한 아이를 보고 전혀 화가 안난다. 

준비하는데 따라주지 않는 아이를 오히려 더 사랑스럽게 쳐다 볼 수 있었다.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니 그 사랑이 나온것 같다. 

이렇게 조금씩 나를 들여다 보며 느껴주는 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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