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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48장] 어린시절의 i

by oeb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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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때 일이 기억나 기록에 남긴다. 

 

단짝친구 아름이와 함께 그 어리시절 돈을 벌고 싶어서 전단지 돌리기 알바를 했다.

궁핍해서가 아닌 그저 친구랑 돈벌어 보는게 재미있을 거같았다. 

돈을 벌면 군것질거리고 사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여름 때였던것 같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나의 마음 가짐으로 열심히 땀흘리며 돌렸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힘들지 않았다.

그저 즐거웠다. 

재미있었다.

그런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어른이 된 지금은 왜 돈버는게 힘들게 느껴질까?

어릴때 순수한 마음 그대로 즐기면서 하면 되는거 아닐까? 

20대에도 알바를 많이 했다. 

내가 돈벌어 쓰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알바하는 그 순간에도 즐겁게 했다. 

즐겼던것같다. 

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도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도 서비스직에서 고객님을 대하는 모든 일들이 재미있었다.

그 감정을 다시 떠올려본다. 

그리고 지금의 일에 대입해보기로 했다. 

느낌아니까

 

정말이지 느낌 아니까 해볼 수 있을것같다. 

과거의 일부가 아닌 현재 지금이순간까지 그 감정을 공존하듯 느끼는 것 

그렇게 살아 보는 것 

또 하나의 경험과 감정을 남겨 다음미래에 떠올려보는 것 

인생의 재미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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