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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에41장] 질투나고, 비교하는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걸까?

by oeb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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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스타를 보다가 오래전 알던 친구의 잘나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물론 좋은 사진 영상만 올리는게 인스타라고 하지만 

오래전에 알던 친구가 잘되니 기쁘기보단 질투가 나고 비교하는 마음이 들었다.

 

비고하느 마음을 내가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왜 나는 비교하는 마음이 드는걸까? 비교하지 말아야지 나만 괴로워 하고 묵혀두려고 하는데 

계속 비교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게 느껴졌다. 

아 그래, 이렇게 방치할게 아니라 들여다 보자 하고 펜과 공책을 꺼내들고 

솔직한 나의 심정을 글로 적었다.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질문을 던지니 

객관적으로 나와 그 친구를 바라보면 되지 하서 객관적으로 봤다. 

그친구는 10년을 한일에 지금 빛을 발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인정하는 부분 이였다. 

그래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단순히 머리로만 객관적인 시선을 두고 이것 또한 판단이 들어가 불편함이 느껴졌다.

 

아니야, 이게 아니야, 하며 다시 생각해 봤다. 

왜 어떤게? 질투가 나고 비교하는 마음이 나는 걸까? 

하고 다시 질문을 던졌다. 

깊이 들여다 본 내마음에서는  학창시절 나보다 공부도 못했고, 못생겼고, 이런 우월 의식을 

그 친구에게 느끼고 있었고 내가 그 친구를 업신 여기고 있었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아 그런마음이 있었구나 하고 바라봤다. 

그렇다면 이 마음을 나에게 돌려 나를 업신 여기는 마음이 도대체 뭘까? 하는 마음의 울림이 생겼다.

 

요즘 나는 사업한다고 일은 벌려놓고 제대로 돈을 벌지 못하고 쓰기만 하는 내모습이 싫었다. 

나는 왜이럴까, 능력이 없는 걸까, 나는 못하는 걸까 하면서 나 자신을 업신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 

 

그랬구나, 내가 나를 업신여기는 마음이 그 친구에게 투영해서 보여줬구나 

깨달았다. 

그순간 기분이 정말 좋아지고 , 감사함에 눈물이 났다. 

그냥 감사했다. 이런 마음을 깨닫게 된것에 감사함이 마구 올러왔다. 

그렇게 기분도 좋아지고 행복한 감정이 드는 걸 느꼈다. 

그래 마음공부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 

이제 제대로 된 방법을 찾은 기분에 유래카를 외치고 싶다! 

유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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