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과거를 떠올려보기
23살 10월 경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준비로 학교 도서관에 지내던 시간
대학생활 하던 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는 정말 생각이 깊지도 넓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래를 보지 않고 그때 그때 되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살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20대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시절의 행복 또한 있었으며, 고민도 있었다.
그렇게 국가고시를 보고 24살 졸업 후 3월에 바로 입사.
지금의 나라면 취업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9년간 한곳에서 한 직장에 근무하며 느낀건 할만큼했다?!
나름 한곳에서 꾸준히 성실히 내일을 해내며 일에 대한 의미 또한 나에겐 소중하다.
사원에서 주임으로 승진도 해보고, 파트 담당 하며 선임의 역할도 해보고,
업무 전반적인 프로세스도 파악하며 나를 성장하게 했다.
마지막 퇴사도 멋지게 축하 받으며 인사하고 나왔으니 이 얼마나 해피앤딩인가!
30살, 인생의 터닝포인트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해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사람이 환경과 처한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면 믿겠는가? 나는 이말에 100% 확신하고 믿는다.
또한 나의 생각으로 행동까지 변화된다는 사실도 100% 신뢰한다.
이전의 부정적이고, 짜증도 많고 불만도 많고 내몸을 소중히 하지 않았던 시절이였다면
임신을 통해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며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변화 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거워야 뱃속의 나의 아이도 행복하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다.
막연했지만 막강했던 나의 임신
임신을 하므로써 주변 사람들도 변화가 생겼다.
다들 나에게 너무 잘해줬다. 사랑을 한몸에 듬뿍받으니 이어찌 긍정적이지 않으리오.
어쩌면 조증처럼 붕뜬 기분으로 지낸 임신기간이였다.
나에겐 힘든 순간이 없었다.
또 한번의 역경과 고난 그리고 변화
출산 후 5개월쯤 희귀성난치병을 진단받고 치료 받았다.
한사람이 아프면 주변 10사람이 고생하는구나 느꼈다.
주변에 나와 아이를 돌봐주는 분들이 많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시 건강을 되찾고 복직을하며 운동과, 일, 육아를 하며 나의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가꾸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생각의 확장이 일어나 퇴사를 결심했다.
그리고 창업 사업의 시작
독서하나로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지금도 여전히 독서를 즐기고 하루에 1시간 이상 독서를 한다.
책은 자기계발서 위주, 심리학, 마케팅 육아책 등등..
다양한 분야를 읽으며 조금씩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쓰게된 이유는
퓨처셀프책을 읽으며 10년 후 미래의 나를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적게됐다.
일단 10년 전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정리해본다.
10년 후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