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간 무기력하게 지내온 시간을 되돌아 본다.
나에게 무기력한 증상
- 끼니 챙겨 먹기 힘들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 해야할 일을 미루게 된다.
- 운동하기 힘들다.
- 머릿속에 생각만 가득 찬다.
- 계속 허기진다.
- 의욕이 없다.
- 의지력이 쉽게 떨어진다.
- 사소한 일에 짜증이나 화가 난다.
-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휘어 잡는다.
- 웃어도 웃는게 아니다.
- 즐거운 마음이 안생긴다.
- 잠만 많아 진다.
- 편안한 잠을 이루지 못한다.
- 만사가 귀찮아 진다.
- 부부싸움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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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지만 생각나는 무기력한 증상을 기록해 둔다.
생각은 정말 많은데 알면서도 하지 못하고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럴때 정말 괴롭다.
억지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데 안하는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차라리 모르는게 약일까 하며 생각하기도 햇다.
그러나 그러한 앎이 앞으로 무기력이 찾아 올때 나는 벗어날 힘을 준다고 믿는다.
무기력증을 극복 하려는 자세
- 운동을 하면 몸을 움직이면 무기력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있다.
그래서 한 주는 일주일 3번 운동 가는 것만 목표로 하고 미리 예약 해두고 갔다.
예약 하지 못한 주에는 운동복을 입고 동네 산책로를 달렸다. (일주일에 두번 했음)
- 아침에 명상하기
나에게 명상은 빼놓을 수 없다. 약 1년 가까이 명상을 하고 있다.
명상은 나에게 회복탄력성 즉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작업니다.
무기력할 때 명상 해야지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았다.
어쩌다 한번 정도 하려고 했지만 집중 하지 못했다.
내가 왜 지금 명상을 못하지? 하며 자책하다가 내일 하자 하고 미룬다.
악순환의 굴래였는데 오늘은 6시30분에 명상으로 몸을 이완하고 마음을 안정 시켰다.
- 좋은 음식으로 채우기
좋은 음식은 맛이 없다. 사실 이다. 그러나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면 좋겠지만
나는 요리를 못한다. 그래서 간단한 사서 먹는 음식을 좋아한다.
최근에 먹기 시작한 닥터주스 마시기, 고구마 쪄먹기,
야식 먹지 않기, 배달음식,인스턴트 음식 먹지 않기
아마도 채운다기보다 안먹고 비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랬더니 못가던 화장실도 잘 가게되고 장의 순환이 나를 이롭게 한다.
- 해야할 일 머리로 생각만 하지 않고 적어두기
어디에든 적어둔다. 다이어리나 휴대용 낙서장에 적어둔다.
- 화가날때 자각하기
육아를 하다보면 나도모르게 화가날 때가 있다.
그리고 나에겐 부부싸움이 제일 큰 화도이다.
육아관의 차이와 서로 힘듦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닥치면 싸우게 된다.
감정이 많이 상한다.
이성을 잃어 버리게 된다.
무기력 할 때 의지력이 없으니 더 감정적이게 되고 격해지기 마련이다.
앞으로도 해결해나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무기력 하지 않으면 이성적으로 한발 물러 설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다같이 상황을 악화 시킨다.
사실 이방법은 잘 모르겠다. 나도 알고 싶다.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이런 싸움이 잦으면 더 무기력해지고 힘들어진다.
차라리 차단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그렇게 지내면 내 아이에게 안 좋은건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지 많은 고민이 된다.
계속 고민 하고 생각하고 해결 해야할 문제로 마무리 진다.